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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Parr : Amalfi Coast

백수생활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간 수영과 요리강습을 시작했고 핸드폰을 바꿨다.
1월 1일에 바꾼 핸드폰이 6일까지 개통이 되지 않아 속을 끓였지만 바꾼 핸드폰의 기능에 푹 빠져 그간의 불쾌했던 감정들이 싹 잊혔다.


그리고 혼자 가려했던 제주와 치앙마이 여행 계획을 친한 지인과 가족여행으로 변경하여 비행기 티켓과 숙소 예약까지 마쳤다. 혼자 유유자적하게 즐기려 했던 치앙마이 여행이 가족여행으로 바뀐 덕에 차후 계획한 유럽여행이 미지수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나름의 보람찬 백수생활을 위해 필요한 퇴직금과 실업급여를 신청하려 했지만,
신청은커녕 근로복지공단 담당자와 전화상담 조차 되지 않아 준비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뭐.. 요약하자면
백수생활은 시작되었지만 아직 준비는 덜 된 그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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