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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의 공연•전시, 12권의 책, 15편의 영화 즐기기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처럼 요시고 사진전은 그냥 인스타그램 속 하나의 계정이자 피드였다.

좋아요로 이루어진 세상을 전시로 보여주는 듯한 느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밀고 나가며,
멈추지 않는 것이 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열정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세요.
이 두 가지가 있어야 사진의 세계에서
멀리 나아가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아쉬움 한 가득 느끼며 전시장을 나서려던 막바지에 마주친 메시지. 작가가 전하는 이 메시지 하나에 마음이 녹았고 걸어왔던 걸음과 지나쳐왔던 사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좋아하는 일을 밀고나가는 열정.
그리고 멈추지 않는 것.

이 두 가지를 생각하며 전시장을 나왔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 요시고처럼 일상에서 주는 색다름을 촬영했다.
그 순간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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